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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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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쿠메 합판을 아시나요? 라왕합판 대용으로 최근 인테리어, 가구재로 주목받고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온 나무의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빛 색감이 특징이에요. 라왕이나 자작합판이 은은하고 정돈된 결을 가졌다면, 오쿠메는 흐르고 번지는 듯한 유기적인 무늬를 이룹니다. 잔잔한 수면의 파동이나 등고선을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있어요. 기능적으로도 표면이 매끄럽고 균일하며 방수 등급까지 갖춰 습기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담백하고 단정한 인상의 자작합판, 개성과 깊이를 더해주는 오쿠메 합판, 닮은 듯 다른 두 소재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 콩크 마스터는 온라인에서 해당 소재를 포함한 다양한 샘플과 시공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작과 오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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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원 작가 @weonrhee 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가공이란 말보다 세공이란 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우드로 만든 결과물이 이토록 완성도가 높아지려면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이종원 작가님의 작품을 실제로 처음 본 건, 도쿄의 아더에러 매장이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니 고인돌이 연상되는 구조체의 자글자글한 무늬 단면이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님은 23년 밀란 디자인 위크의 살로네 사텔리테에서 500여개 출품작 중 6개의 최종 후보에 선정되어 수상한 것이 커리어의 시작이었는데요. 당시 조교 퇴직금으로 무작정 참가한 밀란 디자인 위크의 경험이 작가님의 인생 항로를 바꿔놓았습니다. 이듬해 24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고, 현재는 Charles Burnand Gallery의 소속 작가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주로 사용하는 패럴램(PSL)은 합판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나무를 압착해 만든 고강도 공학 목재입니다. 일반 목재와 달리 뒤틀리지 않고,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패럴램을 깎아내고, 재단하고, 염색하고, 딱 맞게 끼워 넣는 과정이 무척 정교합니다. 끼워맞추고 연마된 패럴램의 단면을 가까이 보고 있으면, 값비싼 광물같이 느껴져요. 당시 밀란에서도 이거 CNC로 가공한 거 아니냐면서 마감 퀄리티가 너무 좋다고 극찬받았다고 합니다. 기둥이나 빔으로 쓰는 공학 목재를 이렇게 표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번 주까지 @kinn.curated 에서 전시가 진행되니 궁금한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근처에 유미분 김밥 맛있더라고요. 태양커피에서 아인슈페너 한잔과! 초대하고 작품 가이드까지 해주신 종원 작가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시 기간: 2026.05.09–2026.05.30
운영 시간: 수-토 12:00–19:00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로28길 25, 2층
    이종원의 패럴렘, Primitive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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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 나무색 말고 색다른 컬러를 입히고 싶다면, 착색을 하거나 염색된 무늬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나무 대신 필름이나 HPL과 같은 표면재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죠. 투톤 컬러 대비를 통해 나뭇결을 강조하는 조 나가사카의 ‘ColoRing’ 시리즈처럼, 나무 자체로 컬러 표현의 폭을 넓힐 수도 있어요. 과감한 컬러도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얹어지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대표적인 나무 착색제인 스테인 마감 샘플과 염색 무늬목을 중심으로 컬러 팔레트를 구성해 봤어요. 산뜻하고 따뜻한 노랑-초록 계열,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파랑-보라 계열, 그리고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레드-핑크 계열, 이렇게 세 가지 컬러 무드를 준비했습니다. 어떤 분위기가 맘에 드시나요? 풍부한 색을 입은 나무 샘플과 함께 색다른 가능성을 상상해 봐요.
    나무에 옷 입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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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발코니, 테라스 등 외부 공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크. 꾸메아, 멀바우 같은 하드우드 천연목재와 목분과 수지로 만든 플라스틱 합성목이 대표적인 데크재인데요. 이들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재료의 데크재가 여기 있습니다. 커피박과 쇠 찌꺼기인 슬래그가 그 주인공이에요. 커피박은 점토벽돌, 연필, 원단, 플라스틱 제품까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건축 자재로까지 생산 영역을 넓혔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슬래그의 배경도 꽤 흥미로워요. 포스코의 도시, 포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철 부산물을 자원화하여 철도 침목으로 개발한 것인데, 보드와 데크로도 만들어져 내외장재로 쓰이고 있어요.

둘 다 100% 리사이클이 가능한 친환경 재료이면서 합성목 만큼의 내구성과 강도를 갖춰 기존의 데크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색감이 차분하고 은은한 입자감이 있어 우드톤 못지않게 자연스러워요. 오래 쓸 수 있고, 또 이야기거리가 되는 데크재들, 외부 바닥을 더 의미 있게 채워보세요.
    더 오래 쓰는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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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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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안정의 소재, 목재를 중심으로 시간과 손의 흔적을 찾아봤어요. 오래된 나무의 질감, 손때 묻은 우드카빙의 수공예 감성, 그리고 한국적인 결, 이렇게 모아보니 각각의 개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고재는 시간의 흐름이 쌓인 만큼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질감과 색감을 가졌어요. 마모되고 변색되면서도, 나무 고유의 결과 그윽함은 여전합니다. 사진 속 검게 탄 자국이 있는 목재는 무늬목인데요. 수묵화 같은 무늬가 먹감나무를 떠올리게 해요. 실제로 먹감나무의 무늬는 나무 속 탄닌이 먹처럼 번져 자연스레 생긴 것이라고 해요. 먹감나무로 만든 전통가구를 보면 그 무늬 자체에서 압도되는 게 있어요.

어떤 방식이든, 과거를 품은 소재들은 정서적으로 끌리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오래된 것이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하고요.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이번 트렌드리포트의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클래식이 지금의 감각과 만나 헤리티지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국내외 다양한 공간 사례와 함께 다뤄볼 거예요. 곧 발행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우드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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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금요일에는 디디피 페어를 볼 겸 오랜만에 을지로를 답사했습니다. 을지로에는 클래식 몰딩을 찾으려고 갔는데, 을지로 4가 쪽은 3가에 비해 그래도 가게들이 여전해서 다행이고 반가웠습니다. 요즘 옛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사례가 많아서 그런지, 고전적인 양식의 몰딩이나 기둥, 천장 장식을 찾는 팀들이 많았거든요. 장식 몰딩은 우레탄이나 FRP 부조 형태의 기성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딱 맞는 패턴을 찾는 게 어렵다보니 수요가 제작 몰딩에 더 기우는 것 같아요. 예전에 3D 프린팅을 소개하면서 몰딩 제작 샘플을 공유했었는데, 이번엔 클래식 중의 클래식 목재 몰딩을 가지고 왔습니다. 

계단 난간과 핸드레일, 기둥, 테이블 다리 등 앤틱한 느낌의 곡선 장식과 전통 문양의 간살, 조각까지, 샘플은 일부지만 목재로 가능한 작업은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이런 고전 요소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공간 사례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음 트렌드 리포트로 자세히 풀어보려고 하니 리포트 소식도 기다려 주세요🔥
    돌아온 장식 몰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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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켄스탁 도산 필드트립 기록🐌 1)버켄스탁의 시그니처인 본 패턴으로 디자인된 철망. 올해 도쿄 시부야 파르코 팝업에서 같은 디자인의 철망 디스플레이를 봤었는데, 바닥 패턴으로 보니 재밌더라고요. 발매트 정도의 사이즈로 심겨 있어, 논슬립 효과도 주면서 위트있는 심볼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세련되면서 패턴의 우아함이 돋보여요. 2)전체 바닥은 차분한 화이트 톤의 테라조예요. 자세히 보면 반짝이는 무언가가 눈에 띕니다. 골재로 자개와 같은 패각을 섞은 것 같은데, 은은하게 반짝이며 생기를 더해줘요. 입자가 잔잔해 더 분위기 있어요. 3)중앙 디스플레이 공간의 낮은 진열대 디자인도 흥미로워요. 단정한 나뭇결 표면과 대비되는 거친 텍스처의 측면이 특히 인상적이에요. 프레임 안에 장작을 가득 넣은 모습도 떠오르고, 코르크 나무껍질을 큼직하게 옮겨놓은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상상하게 합니다.

전체 공간은 1970년대 지어진 주택을 개조한 것으로, 양태오 스튜디오 @teoyang 가 디자인을 맡았어요. 예전 구조가 남아있어 그런지 새로 단장한 공간인데도 익숙함과 편안함이 느껴져요. 오래된 나무 천장과 기둥, 한지 창 등 옛 흔적과 자연소재의 어울림도 편안하고요. 황마, 코르크, 돌 기단을 활용한 신발 디스플레이도 아주 귀여우니 사진으로 보고가세요!
    시선을 아래로 두면 #버켄스탁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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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마루와 바닥재, 블랙 석재, 목재, 또 블랙의 비치는 소재들까지, 그동안 블랙 소재 시리즈는 많았는데 의외로 화이트 소재를 다룬 적은 없었어요. 너무 베이직해서 그랬을까요? 그런데 요즘 화이트 톤의 목재를 찾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목재라고 하면 베이지부터 어두운 갈색까지 이어지는 따뜻한 색감의 스펙트럼이 먼저 떠올라서 찾다보니 밝은 화이트 톤 목재가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진 속 몰딩과 비교해 보면 아주 깨끗한 화이트는 아니지만, 밝은 톤에 나무의 결과 질감이 더해져 자연스러우면서 정제된 분위기가 느껴져요. 화이트 배경에 맞춰 톤온톤으로 연출하기도 좋고요.

샘플은 대표적으로 강마루와 무늬목 중 가장 밝은 화이트 톤으로 모아봤어요. 여기에 조금 더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텍스처가 매력적인 벽패널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차분한 색감과 입체적인 질감이 어디에나 잘 어울릴 거예요. 믹스테잎에서 전체 샘플을 확인해 보세요!
    화이트 톤의 목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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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티큘러 좋아하시나요? 해리포터의 마법사 카드처럼 이미지가 움직이는 신비한 효과의 렌즈예요. 90년대 장난감으로 한참 유행했었는데, 요즘도 포토카드나 굿즈로 많이 볼 수 있어요. 원리는 이렇습니다. 1) 두 장의 이미지를 세로로 잘게 나눈 뒤 교차 배치하여 하나로 합치고, 2) 볼록렌즈가 촘촘히 배열된 렌티큘러 렌즈 시트를 덧붙여 완성! 보는 각도에 따라 렌즈가 분할된 이미지를 선택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움직이는 듯한 효과가 납니다.

이렇게 움직임을 표현하거나 다른 두 이미지를 번갈아 보이게 할 수도 있고, 3차원의 깊이감을 줄 수도 있어요. 분명 평면인데 깊이감이 느껴지는 이런 효과는 매직셀이라는 입체 필름으로도 볼 수 있어요. 도트 패턴이 구처럼 보이는 3D 효과가 특징입니다. 패키지나 POP 광고에 활용하면 훨씬 눈길을 끌기 좋죠. 공간에 응용해서 비밀스러운 통로처럼 연출해 봐도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이런 샘플은 실물로 봐야 매력이 살아아니, 직접 보며 비교해 봐요.

☀️ 콩크는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가을 방학입니다. 10월 14일(화)부터 정상 운영해요. 연휴동안 잘 쉬고 만나요🏄🏼‍♀️
    렌티큘러 vs 매직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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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무드보드 중심에는 붉은 톤의 목재, 체리나무가 있습니다. 연한 분홍빛에서 짙은 붉은빛까지 이어지는 색감에서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감돌아요. 결도 곱고 차분한데 단단해서 가구로도 많이 쓰입니다. 다시 문을 연 모수 서울에도 @standard.a_furniture 가 제작한 체리나무 가구가 들어갔다죠?

체리나무와 녹색의 조화로 완성된 이 무드보드는 LA의 한 오피스 공간에서 가져왔어요. 따뜻한 감성의 체리나무를 중심으로 집처럼 편한 분위기를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공간의 색감이 우드 프레임 창 너머의 푸른 풍경과 어우러지는 게 근사해요. 이 밖에도 붉은 테라코타 타일, 벽돌색 패브릭 등 따뜻한 톤 소재들이 공간을 채우고, 살짝 가미된 스테인리스가 모던한 분위기를 끌어올려 줍니다. 정석적인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이지만 오피스 공간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일단 나무가 바로 보이는 야외 테라스만으로도 공간에 대한 애정이 절로 커질 것 같네요. 소개한 사례에 대한 사진과 샘플은 믹스테잎에서 더 볼 수 있어요.
    다시 돌아온 체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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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빛이 도는 목재 하면 어떤 게 생각나나요? 따뜻한 황갈색의 소나무도 있고 부드러운 톤의 체리나무, 짙은 적갈색의 마호가니, 목재는 아니지만 양갱 같은 질감을 더하는 옻칠도 있어요. 이런 붉은 톤의 목재는 클래식하면서도 깊은 분위기를 내는 것 같아요. 오래된 목가구나 옛 주택, 체리색 몰딩 같은 풍경이 익숙해서 그런지, 유독 한국적인 느낌도 나고요.

원목과 옻칠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면, 화려함은 무늬목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벌 무늬목처럼 독특한 패턴은 색이 짙을수록 화려함의 농도도 짙어집니다. 우아하면서 중후한 멋도 있어 아우라가 넘치는 느낌이에요. 소용돌이와 색 대비가 큰 무늬는 볼 때마다 호랑이가 생각나요😆 붉은 무늬목의 화려함과 원목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까지, 믹스테잎에서 함께 살펴보세요.
    붉은빛이 도는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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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쉐이드 종류가 궁금해요!” 한 디자이너분의 제보에 힘입어 쉐이드 재료를 유심히 봐왔는데요. 범주가 넓어서 어떻게 정리할까 하다가, 가장 눈에 띄는 재료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종이예요. 그중에서도 한지! 지난달에도 새롭게 발견한 한지벽지 샘플을 소개하며 조명 얘기를 했었는데요. 빛을 부드럽게 확산시켜 주면서 결감이 드러나 매력적인 쉐이드 재료입니다. 주름진 한지 샘플로 실험해 봤는데, 어떤가요? 질감이 좀 느껴지나요? (*두번째 샘플은 한지 아니고 트레이싱지)

사례로 가져온 사진은 엔알세라믹스 @nrceramicsofficial 에서 만난 한지 조명이에요. 이렇게 한지를 층층이 겹쳐 만든 형태도 재밌어요. 겹친 한지 사이로 빛이 은은하게 새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패턴이 만들어지는데, 부드러움과는 또 다른 강렬한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외에 다양한 종이 조명 사례를 모아놨으니 믹스테잎에서 레퍼런스를 확인해 보세요!
    종이로 만든 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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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트렌드 리포트를 작업하면서 다시 발견한 샘플입니다. 무슨 소재인지 아시겠나요? 벽바닥 마감부터 조명, 가구, 패키지, 안 쓰이는 데가 없는 한지입니다. 한지벽지 샘플북 안에 있던 샘플을 하나씩 꺼내봤더니 새로운 패턴이 눈에 들어왔어요. 특히 공간에 천장이나 가벽용 간접조명을 위한 한지를 찾는다면 창호지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창문이나 문에 사용하는 용도라, 은은하게 빛을 투과하면서 밝고 깨끗한 톤이에요. 좀 더 빳빳하게 강도를 높인 아크릴 창호지는 벽체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구름같이 몽글몽글한 결을 가진 패턴 샘플도 다른 소재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종이 반죽을 표면에 뿌린 것 같은 질감입니다.

창호지 외에 짚, 갈대와 같은 자연소재 텍스처가 돋보이는 샘플도 있어요. 입자가 특색있는 한지는 조명과 함께했을 때 더욱 유니크합니다. 오늘 소개한 한지들이 어울리는 공간 사례를 믹스테잎으로 연결해 둘 테니 하나씩 살펴보세요!
    새롭게 발견한 한지벽지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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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복은 어떻게 소방관들의 몸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비밀은 방화복을 만드는 섬유 #아라미드 에 있습니다. 총알도 뚫지 못할 강도에 섭씨 500도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는 내열성을 가진 마법의 섬유죠. 덕분에 소방 방화복, 방탄복, 항공기 부품 등으로 활약하고 있어요. 방화복은 법적으로 3년을 주기로 교체되고 있는데요. 이때 버려지는 방화복을 수거해 만든 새로운 원단이 등장했어요! 현장의 잔재를 세척하고, 외피와 내피를 분해해 가방과 지갑 같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됩니다. 독특한 색감과 체크 패턴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것 외에도, 폐기된 원단에서 아라미드를 다시 추출해 섬유화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생한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원단은 또 다른 튼튼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어요. 방화복 하나에도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와 기술이 담겨있어요. #콩크 에서 또 어떤 방향으로 쓰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봐요!
    방화복의 새로운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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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패키지, 북디자이너 분들 주목하세요! 삼원의 친환경 종이 컬렉션 북이 도착했습니다. 카카오, 올드밀, 얼스팩 등 대표적인 비목재지와 재생지 라인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요. 폐기물, 농업 부산물을 재료로 한 종이와 순백색 종이, 특별한 컬러의 색지, 보드 등 타입별로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이 한 권이면 웬만한 친환경 종이는 섭렵할 수 있겠어요. 익숙한 A4 사이즈 안에 종이의 특징과 평량, 친환경 인증 등의 정보와 형압, 박 후가공이 적용된 모습까지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재생지를 문의하실 때면 하나씩 찾느라 눈이 바빴는데, 이제 당당히 이 샘플북을 먼저 건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콩크 에 와서 다양한 종이 샘플도 보고 앉아서 책도 읽으며 쉬다 가세요😌
    친환경 종이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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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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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빛의 인디고, 샛노란 금잔화 꽃잎, 짙은 갈색의 아카시아 카테츄, 푸릇푸릇한 뽕잎 등 자연의 색은 떠올리기만 해도 맑아지는 기운이 있어요. 한복과 보자기 같은 전통 원단의 고운 색감도 모두 이들에서 온 것이죠. 오늘 소개하는 샘플 역시 자연의 색을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식물의 줄기, 뿌리, 잎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색소로 염색한 원단이에요.

전통적인 #천연염색 방법과 달리 기계 설비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무려 200가지 이상의 천연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면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 화학 염색도 어려운 특수 소재나 버섯 가죽처럼 새로운 대체 소재에도 염색이 가능합니다. 염색 때문에 컬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이 있다면 꼭 살펴보세요! #콩크 아카이브에서 자세한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바이오매스 염색 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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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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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에 조각도로 나무 조각해 보신 분?🤓 그때의 기억이 남아있어 그런지 #우드카빙 은 왠지 더 친숙한 느낌이 있어요. 식기나 공예품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촉각적 표현이 가능해 인테리어 패널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오늘의 샘플은 모두 원목으로 만들어져 나무 고유의 질감도 살릴 수 있어요. 샘플 색상 외에 맞춤 주문도 가능하니 원하는 수종의 색을 구현하기도 좋습니다. 패턴도 물론이고요!

수공예적 감성이 묻어나는 음각 패턴과 잔잔한 물결, 대나무가 연상되는 다이아몬드 패턴도 있고, 산맥의 강을 형상화한 패턴도 무척 독특합니다. #콩크 에서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다양한 카빙 패턴을 느껴보세요.
    우드카빙 원목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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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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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장 목재의 정석 #탄화목 시리즈입니다. 좀 더 특별하게 색상, 마감별로 샘플을 준비했어요. 탄화 온도에 따라 베이스 톤이 달라지고, 브러싱 가공을 통해 빈티지하고 러프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먹과 방수도료로 마감해 내광성과 내후성을 높인 블랙 탄화목도 있습니다. 수묵화처럼 깊은 블랙 컬러가 매우 아름다워요. 그 위로 크로스컷이 가미된 탄화목은 훨씬 그윽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한국적인 정서와도 모던한 디자인과도 잘 어울려요. 표면만 불로 태워 숯덩이 같은 질감을 표현한 블랙 목재도 있으니, 샘플을 함께 비교해 보세요😉

오늘 소개한 탄화목은 모두 넓은 판재부터 블럭, 사이딩, 루버, 데크 등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요. 활용 범위가 무척 자유로우니, 오직 색과 질감에만 집중해 봐도 좋아요.
    탄화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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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는 참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콩크는 디자이너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같은 소재 안에서도 최대한 다양한 범위의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요. 소재가 브랜드 없이 오픈마켓 구조를 취하고 있다면 굳이 여러 개를 들여놓지 않지만, 브랜드가 있다면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를 리서치합니다. 제일 대표적인 카테고리가 HPL인 것 같아요. 페닉스, 호마이카, 메라톤, 라미탁 등 브랜드마다 장점이 뚜렷합니다. 이렇듯 보통은 국내 자재와 수입 자재가 가격 경쟁과 함께 엎치락뒤치락하는데 아주 흥미롭게 국내 자재로만 피 튀기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어디일까요? 바로 컬러강판이에요.

제일 먼저 컬러강판을 브랜드로 만든 동국제강의 럭스틸과 KG스틸, 포스코, 세아씨엠, 아주스틸까지 시장에서 5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5개 브랜드 모두 콩크에서 샘플을 볼 수 있는데요. 프리미엄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재, 가전에 활용됩니다. 유난히 금속 마감을 많이 찾는 연말 연초의 질문들 덕분에 재밌는 디깅거리를 만났습니다. #콩크 온라인 컬러강판 믹스테잎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스톤까지다모았다
    컬러강판 인피니티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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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크 초창기 소개했던 무지갯빛 #크로메이트 금속 샘플이 새로운 룩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샘플은 기존의 샘플보다 푸른 빛이 많이 돌아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요즘은 골드 계열보다 이렇게 푸른 빛의 번진 느낌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금빛도 푸른 빛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랜덤 무늬가 역시 매력있어요. 콩크에 골드 비율이 더 높은 샘플도 있으니 느낌을 직접 비교해 보세요!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시 정리해 보는 크로메이트 금속:
1. 불규칙한 무지개색 얼룩은 크롬 피막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비눗방울이 무지갯빛을 내는 것처럼, 빛의 간섭이 일어나기 때문.
2. 자연 발생하는 무늬이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패턴을 만들 수는 없다.
3. 푸른 빛을 더 강하게 하거나 혹은 연하게, 얼룩의 정도는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4. 시트 외에 다양한 형태에도 입힐 수 있다. 알고 보면 나사, 볼트 같은 부속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크로메이트

더 자세한 크로메이트 원리와 오색빛 찬란한 레퍼런스를 보고 싶다면, #콩크 아카이브 페이지의 [스터디] 믹스테잎을 확인해 주세요🧞‍♂️
    다시 보는 크로메이트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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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인데 직사각 타입이 아니고, 나무인데 많이 보던 나뭇결이 아닌 특별한 무늬의 #원목마루 가 들어왔어요. 어쩌면 도마로 더 익숙할😋 #엔드그레인 마루인데요. 엔드그레인 패턴은 나무를 가로로 자른 단면을 조각조각 이어 붙여 만들어집니다. 통나무를 잘랐을 때 드러나는 고리 무늬가 살짝씩 보이죠? 나무의 몸통인 만큼 단단하고 내구성도 좋아요.

샘플은 지그재그의 정갈한 정사각 모자이크와 나무 자갈길에서 영감을 받은 테라조 패턴의 모자이크,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크 무늬도 색감도 너무 예뻐요. 두 패턴 다 색상은 오크 내추럴, 스모크, 블랙 3가지로, 분위기에 맞춰서 연출할 수 있어요. 샘플보다 실제 시공된 이미지를 보면 훨씬 훨~씬 더 아름다우니 꼭! 레퍼런스와 함께 봐주세요. 샘플과 레퍼런스를 담은 믹스테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를 통해 #콩크 마스터를 구독해 주세요🧙‍♀️
    엔드그레인 원목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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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콩크 에 들어오는 문의 중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금속 입니다. 금속 종류부터 다양한 표면 처리에 대한 레퍼런스까지, 주에 2~3번은 금속 질문을 받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좀 더 디테일한 샘플 스터디가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카테고리도 보강하고, 발색, 착색, 산화, 브러싱, 도금 등 헷갈리는 가공 방식도 이 기회에 쫙 정리해 보고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업데이트해 볼게요!

그 시작으로, 오늘은 금속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실버 #스테인리스 를 텍스처별로 모아봤어요. 뭐든 기초부터 시작하는게 좋잖아요🤓 기존에 있던 접합 판재인데 큼지막한 사이즈의 샘플로 새로 들어왔어요. 많이 쓰는 색상이라 실용적이고, 헤어라인, 비드블라스트, 바이브레이션, 수퍼미러 등 텍스처도 좀 더 선명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본격 금속 스터디를 시작하며, 앞으로 핫한 금속 샘플을 모두 수집해 오겠습니다! 혹시 제보하고 싶은 샘플이 있다면 귀띔해 주세요🧞‍♂️ ++콩크 마스터라면 먼저, 믹스테잎 ‘스테인레스에 색을 입히자’ 편부터 가볍게 스터디해 보세요. 관련 샘플까지 한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버 스테인리스 접합 판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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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무늬목을 찾고 있어요.” 나무의 따뜻함을 지키면서 특별함을 더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게 #무늬목 입니다. 색상도 패턴도 옵션이 어찌나 많은지, 샘플북 한 권만 들춰봐도 수십 개의 패턴을 찾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잘 볼 수 없는 생소한 무늬도 있고, 이게 나무인가 싶은 과감한 패턴도 있어요. 인위적인 패턴이라 해도 은은하게 비치는 나뭇결과 까슬한 촉감 덕에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작년 한때 특이한 무늬목을 찾는 분들이 유난히 많았는데, 이번에 샘플북을 정리하면서 눈에 띄는 몇 가지 패턴을 모아봤어요. 익숙한 나뭇결부터 알피사의 대표적인 패턴인 #에토레소트사스 의 디자인, 나이테가 강조된 무늬목, 뒤틀리고 소용돌이치는 신비한 무늬 벌(burl), 가지런히 배열된 블럭 패턴 등 모아놓고 보니 대체로 따뜻한 톤의 무늬목들이 뽑혔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콩크 에서 더 다양한 무늬목과 레퍼런스를 모두 살펴보세요. #아카이브 페이지에서 믹스테잎과 소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클릭 후 마스터 구독하기🧤
    특이한 무늬목을 찾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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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한, 거친, 지저분한, 부드러운 등 느낌을 표현하는 다양한 형용사들이 소재 앞에 붙으면? 2024 리뷰의 마지막 편! <촉감놀이> 레터가 발행되었습니다.

소재의 표면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어요. 어떻게 가공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이번 편에서는 여러가지 촉감을 표현한 형용사와 함께 다양한 텍스처의 소재들을 모아봤어요. 부드러운 털 느낌의 카펫, 깐 달걀같이 매끈한 바닥, 까슬까슬한 섬유질의 소재, 올록볼록하게 입체적인 금속 등 촉각과 시각을 모두 잡은 친구들을 느낌별로 볼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어렴풋이 그려지는 느낌만 있어도 콩크에서는 이렇게 소재를 찾을 수 있어요. 또 떠오르는 형용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연상되는 소재와 함께 촉감사전에 등재해 보겠습니다🤓
    2024 조각모음 #촉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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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코펜하겐 ÅBEN 브루어리 레스토랑입니다. 사진의 배경으로 넓게 깔린 저 원단이 무엇인지 짐작 가시나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그것, 맥주와 관련이 있습니다. 맥주를 만들고 폐기되는 부산물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들고, 반투명한 시트에 섞어 패턴과 질감을 만들었어요. 코펜하겐의 @natural.material.studio 에서 개발한 이 바이오 시트는 단백질을 주원료로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도 한번 해봤습니다! #biotextiles

실험 재료는 젤라틴과 글리세린, 물, 단 세 가지예요. 어제 인스타로 살짝 보여드린 것처럼 젤라틴과 글리세린을 물에 넣어 가열해 섞은 뒤 하루 동안 자연 건조했더니 금세 이렇게 푸딩처럼 굳었어요.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막 당겨도 봤는데 생각보다 탄성도 있고 질겨서 진짜 파티션처럼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로 #젤라틴 이나 #해조류 , 단백질 등을 재료로 하는 #대체가죽 연구가 많은데 그 가능성을 엿본 기분입니다. 물론 실사례들에는 더 많은 킥이 존재하지만요. 흔히들 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이 요리와 닮았다고 말하는데, 같은 레시피로 음식과 소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합니다. 젤리 같은 젤라틴과 발효된 박테리아가 어떻게 소재로 변신하는지, 그 비밀을 함께 알아봐요!

🥕내일부터 11월 #콩크도슨트 가 시작됩니다. 프로필에서 도슨트를 신청해 #콩크 식재료 연구소를 경험해 보세요! #소재라이브러리 #material
    음식과 소재 - 젤라틴과 바이오텍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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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로 다이닝 씬이 활발해졌죠. 저도 너무 재밌게 보다가 소재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것들이 꽤 많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봤는데요. 몇년 전 아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에는 food non food라는 학부 전공이 있었습니다. 이후 Living Matters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여러 전공에 개념이 흩어져 있어요. 아예 전공으로 다루기도 하는 것처럼 의외로 소재와 음식은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 콩크 도슨트에서는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서 있는 곳, 땅과 토양, 이 땅에서 먹고 마시는 재료에서 소재의 기원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도슨트의 메뉴는 #발효 #육류 #해조류 #갑각류 #음료로 나눠 서빙될 거예요. #제로웨이스트 #3Dfoodprinting #우주식량 같은 스페셜 메뉴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새로운 곳에서 흐릅니다. 요즘따라 머리가 무겁고 무언가 강력한 클렌징이 필요하다면 <음식과 소재>라는 특별한 #콩크도슨트 를 예약해 레퍼런스를 확장해 보세요. 예약은 프로필 링크에서 할 수 있어요.

🔥 콩크에서 도슨트를 준비하면서 즉흥적으로 이거저거 섞어서 가열하고 건조시켰는데 꽤나 탄성있는 시트가 만들어졌습니다! 몰드만 제대로 준비된다면 레시피를 개발해서 #맥주박커튼 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강도와 탄성이 있다고 해서 어느정도인가 궁금했는데 꽤나! 튼튼합니다. 모두 보러 오세요. 원하시는 분은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11월의 도슨트 <음식과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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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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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paulacermen.oleon 의 #콩크도슨트 가 있었다. 최초의 바나나 잎 밴드 아이디어에서 건조된 형태의 마스크 시트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었다. 수분이 있는 마스크 형태는 아무래도 패키지에 플라스틱 코팅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조 형태의 마스크 타입을 개발했다. 들어보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3단계가 있었다.

1. Paula는 스위스의 @la_Becque 라는 작가 레지던시에 머무르면서 가든에 있는 다양한 식물을 조사했다. 작은 카드까지 만들어서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식물들을 꼼꼼히 기록했다. 식물이 가지는 치유의 성분, 방식들도 여러 리서치를 통해 발견했다.

2. 이후 Valais 지역에 있는 Phytosphere 연구실과 함께 화장품 성분을 피부에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았고, 사용할 때 물을 적셔 성분을 활성화하는 현재의 방식을 개발했다.

3. 실제 화장품 성분이 들어갈 패치도 중요했는데, 이는 종이와 섬유 연구가 Viviane과 함께했다. 보통 연구실에서 원액을 추출한 뒤 식물은 버려지는데 이런 부산물을 이용해 패치로 발전시켰다. 합성 소재가 아닌 식물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 후에도 퇴비로 이용할 수 있다.

Paula의 발표를 들으면서 황준하 대표님과 미팅할 때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3D프린팅은 별의별 엣지 케이스가 발생하는데, 그런 걸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누구에게든 잘 물어본다는 것이었다. 무작정 메일을 쓰거나 유튜브 댓글로 묻는 경우도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면 생각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이셨다. Paula도 이런 부분을 탁월하게 해결하면서 단계별로 제품을 발전시켰다.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협업 라인이 필요하고, 적절하게 맞는 사람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디자이너의 능력이다.

전시 준비도 기깔나게 하고, 발표도 멋지게 해준 Paula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월요일에 맛있는 점심 먹어요🌝
    🪆Paula 도슨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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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네요! 다음 주 콩크에는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립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활동 중인 제품 디자이너 @paulacermen.oleon 가 콩크를 찾아와, 생분해 가능한 일상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Paula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일회용 반창고와 마스크 같은 제품의 지속가능한 대안을 만들어왔어요. 사용 후 퇴비로 쓸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번 전시(10/29~11/1)에서는 Paula가 연구한 생분해 가능한 반창고와 마스크 등 세 가지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금요일(11/1) 오후 2시에는 Paula가 직접 자신이 걸어온 연구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콩크도슨트 도 진행됩니다. 일회용품을 어떻게 식물성 소재로 대체할 수 있을지, 또 Paula가 자연의 잎과 껍질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참석해 보세요! 도슨트 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가능하니 서둘러 주세요!😉

☀️Paula Cermeño Leon은 스위스 로잔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페루 리마 출신의 제품 디자이너입니다. ÉCAL에서 제품 디자인 석사 과정을 밟으며 식물과 웰빙의 관계를 탐구해 왔습니다.
    #도슨트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 (with. Paula Cermeño 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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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쯤 명동에 스몰하우스 빅도어라는 3D프린터로 만든 조명과 가구로 채워진 호텔이 등장했죠. 당시 3D프린터를 오브제나 소품이 아닌 호텔 전체에 들어가는 가구에 활용했다는 것이 센세이션했습니다. 잘 몰랐지만, 이거 새로운 거다! 싶어서 가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 3D 프린팅은 Dos가 Mac이 되는 수준의 몇 번의 기적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냈어요. 이제 3D프린팅은 오브제를 넘어 공간, 건축에 적용될 수 있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췄습니다. 액상 레진을 베이스로 한 3D프린팅 작업도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3D 프린팅은 PLA 필라멘트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필라멘트 3D프린팅은 레진보다 재료의 값이 월등히 저렴해 테스트하기 좋고, 기계 자체에 대한 설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대량 생산이 더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광호 작가와 함께 비이커, 보테가베네타에 들어가는 조형 작업을 제작하는 JH스튜디오의 황준하 대표님은 도면만 있으면 뭐든 만들어낼 수 있는 공학자, 설계꾼 같습니다. 3D프린팅은 뭐든 커스텀해서 만들 수 있지만, 이걸 200%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도면의 키를 쥐고 있는 마스터에요. 이제는 3D 프린팅으로 블럭을 만들어 모듈화시켜 면을 만들고, 부스를 짓습니다. 일반 벽돌이라면 직선에만 적용이 가능하고, 코너용 벽돌을 적용하려면 그런 옵션이 있는 라인에서 발주해야 하고 비용도 비쌀 텐데요. 3D 프린팅은 곡선, 커스텀 로고, 코너 등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다음 주 금요일 오후 2시! 콩크에서 황준하 대표님이 @hwangjoonha_ <건축과 공간으로 확장된 3D 프린팅>을 주제로 도슨트를 진행합니다.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꼭 오셔서 내 디자인 땅의 영역을 넓혀보세요.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곧 콩크에서 만나요😊
    #도슨트 3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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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마음도 한결 차분해집니다. 그런 만큼 10월의 도슨트 프로그램을 심기일전해서 다양하게 준비해 봤어요! 10월은 콩크 도슨트 외에도 게스트 도슨트와 디자이너 토크가 있습니다. 콩크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소재 회사와 미팅하고 소재에 관한 설명을 듣는데요. 가끔 들으면서 이건 라이브라도 켜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리끼리 듣기 아까운 지식이 있어요.

3D프린팅의 선구자, JH스튜디오의 황준하 대표님과 이파스의 성원준 본부장님이 그런 사례입니다. <일 잘하는 이들의 공간을 설계하는 비기>, <공간과 건축으로 확장된 3D 프린팅> 을 주제로 두 분이 직접 집도해 주실 예정이에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벽돌, 타일 등의 건축 자재를 3D 프린팅으로 공간에 적용할 아이디어와 잘하는 스튜디오, 디자이너는 흡음재를 어떻게 공간에 적용하고 있는지, 사용할 수 있는 흡음재는 무엇이 있는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개념을 잡을 수 있어요. 흡음이나 3D 프린팅에 관해 궁금한 게 있었던 분들도 오셔서 해결하고 가셔요. 이번 기회에 꼭 들으세요! 말재주가 없어, 이렇게밖에 강조하지 못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좋은 내용입니다.

이외에 콩크에서 준비한 외장재 도슨트도 있습니다! 쓸만한 외장재들을 총망라해 보려고 해요. 외장재와 관련해 스터디가 필요한 분들 놓치지 말고 오셔요. 11월 1일에는 스위스에서 날아온 제품 디자이너 Paula의 생분해성 재료,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토크도 있을 예정입니다. 차차 공지 올리겠습니다.

*10월부터 콩크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마스터 전용으로 운영됩니다. 프로필 링크의 도슨트 신청서 내용을 잘 읽어보고 신청해 주세요.
    10월의 도슨트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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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크에서 얼마 전 『소재는 커서 무엇이 될까?』라는 책을 만들었죠. 표지와 면지를 고르며 두성, 삼원, 서경에 모두 연락해 샘플도 새로 받고, 국내지 샘플 없는 것들도 요청하면서 종이 샘플이 많이 보강됐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장각 @sojanggak 의 노성일 대표님께 자문을 많이 구했습니다. 평소 소장각의 팬이었고, 아름다운 소장각 책들의 표지와 면지는 무슨 종이인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면지와 표지에서 실험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1. 『수선의 미학』은 리핏(두성종이, 250g)을 표지로 사용했어요. 리핏은 딱 눈으로 봐도 섬유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느낌이 나요. 촉감도 부슬부슬한 것이 자꾸 쓰다듬게 됩니다.

2. 『크메르 문자 기행』의 면지는 두성의 안개종이입니다. 거친 느낌이 있어요. 안개종이를 택한 이유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 보면 석재 건축이 다 검은 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종이가 그 검은 돌의 질감과 유사하다고 해요! 그냥 검은 종이가 아닙니다. 알고 보니 재밌죠?🤗

3. 소장각에서 표지로 많이 쓴 종이는 CCP(무림제지, 250g)인데요. 『태국 문방구』, 『크메르 문자기행』, 『인도 대립과 공존』 3가지의 책이 CCP로 만들어졌습니다. CCP는 앞쪽 면은 코팅이 되어 있고, 뒷면은 일반 보드지같은 무광입니다. 코팅된 면은 색깔을 굉장하게 선명하게 내고 유광 코팅까지 하면 매끄러운 느낌이 더욱 진해져 표지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4. 『우정의 언어 예술』은 표지가 프리터라는 종이(두성종이, 256g)에요. 이 종이 보면 아시겠지만, 아름다워요. 질긴 것이 특징이라 패키지 디자인에 많이 쓰입니다. 질긴 종이를 사용해 코팅을 하지 않고 환경에 해가 덜 가도록 의도했어요.
    #도슨트 종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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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핀을 아시나요? 마블 세계관의 비브라늄처럼 가벼우면서 강한 소재입니다. 강도가 강철의 200배 이상이면서 두께는 원자 수준이고요. 열전도율이 높은데 투명해 투명 라디에이터, 토스트기로 개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여기서 발전되면 자동차 앞 유리에 열선이 깔려 추운 겨울 성에나 김 서림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죠? 그래핀은 흑연에서 탄소막을 한 겹 벗겨내 만듭니다. 그래핀이라는 이름도 흑연(Graphite)에서 나왔어요. 그래핀은 워낙 소재의 특성이 뛰어나 배터리, 투명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반도체,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건축 자재 분야에서는 그래핀 강화 콘크리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그래핀만 들어가도 강도가 무척 강해 단가 차이는 기존 콘크리트와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촬영한 영상은 흑연에서 그래핀을 추출하는 실험입니다. 흑연에 스카치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저 실험으로 실제 단일 원자 두께의 그래핀 분리에 성공했다고 해요! 이런 그래핀을 국내 스튜디오에서 발 빠르게 제품에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랩엠제로 @mzero_kr 에서 개발한 조명인데요! 그래핀의 항균 성능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조명을 켜면 팬이 돌아가면서 바람이 들어가고 내부에서 소재 표면에 부딪히면 공기가 살균되어 순환하는 시스템입니다. 공기청정기같이 갈아 끼워야 하는 필터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하고 있으니 한번 살펴보셔요! 스토리에 링크해 둘게요😉
    신소재 그래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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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비료, 토지 공간, 담수 모두 필요 없이 자생할 수 있는 소재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천연 소재 중 특히 유럽에서 존재감이 큰 해조류입니다. 크게 바이오 플라스틱, 건축 자재, 포장재, 기타(염색, 코팅)으로 나눠 어떤 소재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해조류는 나눌 수 있는 자료도 많고 재밌어서 준비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해조류로 만든 3D 프린팅이나 미역으로 만든 펠릿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마침 도슨트에 오신 분들이 관련 일을 하는 럭키한 상황! 지난번 헴프크리트 때도 운 좋게 업계 분이 오셔서 설명을 많이 해주셨었는데요, 부족한 부분을 이렇게 메꾸고 배워갑니다.

소커무될 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배경지식을 나눈다고 준비한 7월의 도슨트가 이번 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가죽, 접착제, 헴프크리트, 해조류 4회차 다 면면이 재밌는 내용이 많았어요. 8월 도슨트도 소재의 재밌는 내용을 묶은 기획으로 돌아올게요. 아카이브 페이지 가면 이번 도슨트에 나왔던 내용을 다 믹스테잎으로 만들어뒀어요! 미처 못 오신 분들은 프로필 링크의 아카이브에서 확인하셔요.
    해조류 도슨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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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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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크에 감 가죽이 들어왔어요! 그동안 비건 가죽을 다양하게 소개했는데, 이번 감가죽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건 가죽의 단점이었던 코팅 부분! 보통은 PU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여서 마감하는데 이 부분을 국내 기업이 천연 코팅제 개발로 해결했어요. 캔버스 천에 접착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감물로 염색하고, 그 위에 감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코팅제로 마무리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가죽의 시그니처 컬러가 가죽의 tan색감과 비슷해서 예뻐요! 친환경이 잘 되려면 먼저 눈에 들어야 하는데 감가죽은 이 부분에서도 합격이에요🫶 현재 공장 컨디션에 맞춰 후가공까지 마무리된 직물은 캔버스이고, 면, 마 같은 천연 섬유 위에 공정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차 기업에서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는데 실제 적용됐다는 소식도 곧 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콩크 마스터는 믹스테잎으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스토리에 링크해둘게요😉
    비건가죽의 새로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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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접착제! 뭐가 있을까요? 작품이 만들어지려면 소재 선정 외에 중요한 부분이 접착제와 코팅인데요. 소재를 지속적으로 스터디하다 보니 이런 소재와 연결된 파트도 자료가 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도슨트는 직접 송진, 아교, 셀락, PVA같은 친환경 접착제로 작은 실험을 해보려고 해요. 처음 여는 실험형 도슨트라 다소 어수선할 수 있습니다ㅎㅎ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소재의 물성을 만져보고 직접 가공해 실험하면서 함께 실험일지를 작성해봐요. 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 가구하는 사람에게는 아교만한 접착제가 없다?
- 송진으로 만드는 소재, 뭐가 있을까?
- 셀락으로 마무리한 한지 작품
- 탱탱볼을 만드는 주원료 PVA의 물성
    #도슨트 친환경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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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소.커.무.될> 책을 만들면서 소재 리서치를 한참 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깊은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첫 번째가 가죽입니다🧐 조금 의외죠? 하지만 인류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계속 바뀌는 내용들이 다이나믹하고 무척 재밌어요! 원시시대에는 식량을 취하고 남은 가죽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그러다 보면 가죽에 붙은 살과 지방이 부패하기 때문에 이를 방부처리하기 위한 무두질이 개발되었습니다. 그게 태너리가 하는 일이었고, 초기에는 코르크, 오크 같은 나무껍질을 물에 넣어 가죽을 오래 담가 방부처리를 했습니다. 후에 산업화가 되면서 이런 식물성 재료에서 크롬을 사용하는 무두질 방식으로 바뀌었고요. 크롬 사용이 환경 문제가 되면서 다시 식물성 무두질 가죽이 조명되고, 요즘에는 망고, 사과주스, 균사체, 포도 같은 비건 가죽들도 개발되고 있죠. 사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첼시 부츠를 구입한 적도 있어요! 라벨링이 너무 귀엽죠?

가죽계에서 아래와 같이 여러 담론들이 오가는데요. 정답은 정말로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소재를 선택하고 사용하고 그러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피드백으로 잘 남겨서 다음 선택 때 다시 반영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콩크에서는 가죽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뭐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발언하고 싶은 분들, 내가 사용했던 소재가 있다, 앞으로 사용하려고 할 예정이다, 기타 등등 모두 오세요!😊 오셔서 가죽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나눠봐요. 프로필 링크에서 도슨트 신청해 주세요!

- 천연 가죽 vs 천연 가죽(동물권 존중)
- 천연 가죽 vs 베지터블 가죽
- 합성 가죽 vs 비건 가죽
    #도슨트 베지터블 가죽과 비건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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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의 반란🌪️ 샘플을 보다보면 종종 표면만큼 매력적인 뒷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멋이 있어서일까요? 사실 그 뒷면 역시 어떤 ‘소재’일테니 뒷면이 더 괜찮아보이는 것도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맘에 드는 뒷면을 찾았다면, 마음먹은 대로 써봐도 좋아요!

1. 리놀륨의 뒷면은 황마, 삼베 등의 마 섬유로 되어있다.
2. 리놀륨 표면의 일부를 걷어내면 숨어있던 마 섬유가 그대로 드러난다. 사진은 이를 응용한 타케트의 전시 (Lino undercover, Dutch Design Week 2023)
3. 울퉁불퉁한 석재 표면의 스톤베니어가 빛날 수 있는 이유
4. 스톤베니어를 지지하는 층은 FRP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막강한 유리섬유와 수지 조합🤝
5. 니들 펀칭 기법으로 만들어진 카펫의 뒷면 펠트. 섬유의 엉김과 색감이 폐섬유 패널과 닮았다.
6. 폐섬유를 압축하여 만들어진 벽돌! 이래 봬도 아주 단단하고 강해 외부와 바닥에도 사용할 수 있다.
7. 송판 무늬를 입기 전, 가공되지 않은 콘크리트는 골재가 더 드러나 제법 거칠다.
8. 다양한 표면재로 이루어진 벽 패널의 뒤에는 각종 보드가 있다. 영상은 그들 중 하나인 마그네슘보드. 얼핏 보면 ALC 블럭 표면과도 비슷하다.
9. 페인팅 유리의 반전있는 뒤태✨
10. 직조의 매력! 앞뒤가 다른 By borre 원단. 실의 종류와 색을 골라 원하는 패턴으로 커스텀이 가능하다.
    소재의 뒷면
    제품
    목재
    재활용
    스터디
    솔리드 컬러가 메인 컨셉일 때 고려할 수 있는 소재를 모아봤어요. 컬러는 비슷한 톤이지만, 소재에 따라 질감과 결이 다른 부분이 재밌죠? 얼마 전 스토리에 올라갔던 소재 특강 영상에서 보라색 폴리카보네이트를 발견한 수진님 @myo_hwa 이 무척 좋아하셔서 많은 색 중 보라를 테마로 모아봤습니다. 샘플북에 들어있는 보라는 제외하고 단일 샘플로 있는 소재만 모아봤습니다. 유리, 폴리카보네이트, 솔리드 카페트, 무늬목, 아크릴, 타일, 흡음보드, 콘크리트, 리놀륨, 필름, LPM 등 보라로 표현될 수 있는 소재 참 많죠? 이 중 어떤 소재로 표현하면 좋을까요? 콩크에서 함께 고민해 봐요. 모아놓은 소재 정보는 믹스테잎으로 모아뒀으니 솔리드 컬러의 다양한 소재를 궁리 중인 분들 확인해 주세요!
    숨은 보라찾기💜
    제품
    목재
    무드보드
    2세대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를 소개합니다! 그동안의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는 분쇄한 플라스틱을 열로 압착해 분쇄물들이 퍼져 테라조와 같은 패턴이 만들어지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것이 필요하잖아요. 판재의 두께를 맞추기 위해 밀링 가공을 하며 나온 판재의 가루를 활용해 새로운 판재를 만들었습니다. 액션 페인팅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점묘화 같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칩을 만들어 색지처럼 보이게 디자인하기도 하고요. 몇 년 전만 해도 기본 판재도 구하기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를 만들며 나온 폐기물을 활용한 2세대 판재까지 나온 한국의 빠름, 다이나믹, 영민함에 감탄합니다. 이거 들고 어느 디자인 위크에 가도 주목받을 것 같아요! 콩크에 오셔서 새로운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의 탄생을 함께 감상해 봐요. 마스터는 콩크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도 링크해둘게요!
    2세대 플라스틱
    제품
    목재
    재활용
    스터디
    균계-식물계-동물계 중 가장 화제의 소재인 버섯 균사체! 그동안 발주는 어렵지만 개발 진행 중인 버섯 가죽, 흡음 패널을 콩크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엔 실제로 발주가 가능한! 국내 업체가 제작하는 벽 패널과 패키지가 들어왔습니다. 패키지는 소량부터 몇천 개 단위의 대량 발주까지 가능합니다. 틀 안에서 2~3주면 균사체가 배양되어 패키지가 만들어진다고 해요.(상용화가 끝난 친환경 소재라니! 몇 번을 다시 물어봤습니다🤣 이미 사용하는 브랜드도 여럿 있더군요) 버섯 균사체로 만든 벽 패널은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중요한 현장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해당 브랜드와 무척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 저도 기대되더라고요. 추후 레퍼런스가 들어오면, 공유드려보겠습니다. 균사체는 콩크에 자료가 많아요. 스크랩북도 있고 균사체 관련 책도 2권이 있습니다. 마스터는 버섯 균사체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믹스테잎과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4월 도슨트 신청서가 열렸어요. 천연 소재는 이번 4월 3일과 17일이 마지막 회차입니다. 아직 듣지 못하신 분들은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국내 생산 버섯균사체 패널
    제품
    목재
    천연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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